‘대설특보’에 ‘풍랑주의보’ 속 전국 도로 곳곳이 정체

최정호 기자 입력 : 2025.01.27 17:18 ㅣ 수정 : 2025.0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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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임시공휴일인 27일 전국 상당수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청주IC 19km, 영동고속도로 용인IC~양지터널 6km,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서해대교 5km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추IC 구간 등 경기북부 주요 도로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정체 현상은 오후 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이튿날 새벽 1~2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폭설 등으로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잔존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출발 주요 도시 예상 소요 시간은 대전 3시간 50분이며 강릉 3시간 40분, 대구·광주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10분, 부산 6시간 50분이다.

 

바다에서도 풍랑주의보로 상당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에서는 풍랑주의보로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등과 연결된 인천 1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전남 서해와 남해 상당수 여객선 운항도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 발효로 통제됐다.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까지 수도권 10∼20cm와 강원도 10∼20cm, 충청권 5∼15cm, 전라권 5∼20cm, 경상권 3∼10cm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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