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협, 방산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 착수회의 개최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1.23 09:47 ㅣ 수정 : 2025.01.23 22:03

산·학·연 책임급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하고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도 구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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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산업부의 방산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 착수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우협)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방산 및 국방 신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의 방산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이하 SC)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대한항공, 단암시스템즈, 파블로항공 등 15개 방산업체와 KAIST, 항공대, 연세대, 전북대, 건국대 등 8개 대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그간 SC는 기존의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에 꾸준히 기여해 왔으며, 최근 글로벌 신냉전 본격화로 인한 국방산업 육성 필요성과 함께 방산 전문인력 양성 수요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따라 첨단 과학기술 발전속도에 부응하는 방산체계 사전 구축을 위해 우주, AI, 드론, 로봇, 반도체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의 집중육성과, 이를 위한 방산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방산이 SC 신규분야로 지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항우협이 ‘방산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이어 장원준 전북대 교수가 ‘국내외 방산동향과 K-방산 전문인력양성 제언’을, 이준곤 건국대 교수가 ‘K-Defense Growth’을, 김수연 강원대 교수가 ‘강원도 방위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을 주제로 발표했고, 방산 SC 위원 간담회도 진행됐다.

 

올해부터 추진할 방산 SC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기존 방산분야와 우주, AI, 유무인복합, 반도체, 로봇, 드론 등 국방 신산업 분야의 다양한 수요를 정책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산·학·연 책임급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방산업계 전문인력 수요 및 공급 현황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방산 전문인력양성 이슈의 대응을 위해 정부에 방산 인력양성 정책 수립 및 사업 기획을 건의하고, 교육훈련프로그램 개선·개발과 함께 다각적 검증을 통해 업계 실수요 기반의 방산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항우협은 앞으로도 정부 신성장 동력인 방산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국내 방산업계가 당면한 전문인력 부족 이슈에 부응함과 동시에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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