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국내외 외형 성장 둔화세·원가 부담 장기화" <신한투자證>
투자 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5만원 하향 조정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6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국내외 외형 성장 둔화와 원가 부담 장기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8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28% 하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9772억 원과 영업이익은 동기간 37% 급감한 184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이 2.1% 감소했고, 원가 부담과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42% 줄었다"며 "수익성이 높은 유지 사업 판가 회복은 제한적"이라 말했다.
이어 "해외는 전 지역에서 순항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을 회복했다"면서 "비우호적인 기상환경으로 3분기 부진했던 인도는 4분기 성장세로 전환했으나 국내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에 전체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인도에서 공격적인 생산 설비를 확장하며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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