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1.13 16:51 ㅣ 수정 : 2025.01.13 16:51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발표 원주캠퍼스, 전국 전문·기능대학 중 취업률 공동 1위 졸업자 10명 중 8명 약 1년 후에도 취업 상태 유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이하 ‘폴리텍대학’)이 전국 166개 전문·기능대학 중 취업률 상위 10위권을 휩쓸며 취업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폴리텍대학은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른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12일 발표했다.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30개 캠퍼스의 전체 취업률은 79.8%를 기록했다. 일반대학(64.6%)과 전문대학(72.4%) 취업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원주캠퍼스는 93.5%의 취업률로 전국 166개 전문·기능대학 중 농협대학교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강릉’(92.5%), ‘익산’(86.9%), ‘영주’(86.2%), ‘전남’(84.8%) 등 8개 캠퍼스가 취업률 상위 10위권에 연이어 포진했다.
2023년 2월 1기 졸업자를 배출한 로봇캠퍼스도 83.3%의 취업률을 기록해 국내 최초의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서 초반 입지를 다졌다.
계열별 평균 취업률은 정밀·에너지(89.1%), 생물·화학·환경(85.5%) 분야가, 평균 유지취업률은 소재·재료(97.5%), 생물·화학·환경(94.1%) 분야가 높았다.
폴리텍대학 졸업자 10명 중 8명은 약 1년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폴리텍대학 졸업자의 1차(3개월) 유지취업률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준 92.3%로 조사됐다. 2차(6개월) 유지취업률은 87.8%, 3차(9개월)는 82.2%, 4차(11개월)는 80.2%로 1년 이내 취업률이 모두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