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K-뷰티 세계화 쾌속...글로벌 뷰티 중심에 설 것"
고객사 동반 성장·역량 향상 등 3대 전략 발표
신흥 시장 개척 위한 'LOCO 프로젝트' 추진
국내외 CAPA 확대...연구·개발 및 생산 혁신
맞춤형 화장품 확대...글로벌 파트너 적극 발굴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올해도 K-뷰티 세계화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망한 인디 브랜드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고,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전 세계 뷰티 시장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3일 코스맥스그룹은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K-뷰티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오면서 모든 뷰티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서 있을 전략적인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상호 연결된 만큼 코스맥스도 전 세계 뷰티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고객·협력사와 동반 성공 사례 창출 △각 역량 향상을 통한 전체 최고 수준 달성 △NEW 비즈니스 확대 등 총 3가지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코스맥스그룹은 올해도 인디 브랜드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고객사 규모와 중요도에 맞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미국·동남아 등 해외 법인도 인디 고객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인도·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LOC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전 세계 다양한 원료와 부자재를 확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다. 이 대표는 "LOCO 프로젝트로 개발된 제품이 현지 시장을 이끄는 기관차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코스맥스그룹은 연구·개발 등 생산 분야에서 혁신도 이어간다.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 중국 푸단대 등 지난해 진행했던 개방형 연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로봇 기술을 활용해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국내외 생산 가능 수량(CAPA)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맞춤형 화장품 사업은 해외 확대를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내부 역량 강화를 마쳤으며 올해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글로벌 협업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가치 있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올해는 글로벌 화장품과 건기식 ODM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혁신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