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박상우 국토부 장관 "2025년, 더욱 도전적인 한 해 될 것"
"저출산·수도권 집중화 등 국가적 과제 미룰 수 없어"
건설산업 침체 반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 추진 강조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위험과 기회가 함께 온다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우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국가 경제의 안정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밤낮 없이 땀 흘리며 노력했다"며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을 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기후변화 위기 등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과제들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언제나 위험과 기회는 함께 온다"는 격언이 있듯이 우리를 둘러싼 도전이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충격에도 우리 경제가 흔들림이 없도록 안정적인 경제 회복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건설산업의 침체를 반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조기 집행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공급의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또한, 저출산과 국토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화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역별로 경쟁력 있는 경제·생활권을 육성하고,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양극화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제언했다.
끝으로 박 장관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는 2025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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