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개포 구룡마을 설계 공모 시행
구룡마을 전체 기본 계획안과 공공주택 설계안 공모
면적 약 26만㎡에 공동주택 3887가구 건설
내년 1월 7일까지 참가 등록...3월 31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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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기본 계획안과 건축 설계안을 제안받는다.
SH공사는 강남구 양재대로 일원에 위치한 ‘개포 구룡마을’에 대한 설계 공모를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에 공고하고, 기본 계획안 및 건축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SH공사는 기존 물리적으로 단절된 ‘개포 구룡마을’에 ‘경계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주택’을 건립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 상생 마을’로 탈바꿈시켜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포 구룡마을’ 설계 공모는 △설계 공모 참여자가 당초 토지이용계획을 근간으로 자유롭게 설계하는 토지이용계획 제안과 △SH공사가 개발하는 4개 블록(F1,M,B2,B3) 2927가구의 설계안 계획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안 접수 마감일은 내년 3월 21일이며, 이날 공모 심사위원 명단(총 7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28일이고 결과 발표는 31일 진행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개포 구룡마을’을 구룡산, 우면산의 우수한 자연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오랜 아픔이 있는 ‘개포 구룡마을’ 주민들이 하루 빨리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새 보금자리로 옮길 수 있도록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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