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IT 기술과 교육 노하우 활용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한컴은 20일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방점을 뒀다.

한컴은 자회사 한컴아카데미와 함께 서울 소재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에 스마트 교실을 만들고 다문화 교사와 학부모 22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이 목표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한국으로 이주한 청소년들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지구촌학교는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무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학교다.

한컴은 스마트 교실 형성을 위해 PC 21대와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 기자재를 기부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최신 IT 기술을 접하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한컴아카데미는 기자재 활용 교육으로 에듀테크 및 AI 기반의 플립러닝 강의를 제공했다.

한컴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보안 축제인 코드게이트(CODEGATE) 후원,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라파엘재단 협력 의료 지원 사업, 홈리스 클리닉 후원, 물품 기증 등이 있다. 

아울러 한글의 해외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 교육부와 협력해 전 세계 한글 교육기관에 한컴오피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한컴의 IT 기술과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