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롯데웰푸드‧맥도날드,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2.13 09:57 ㅣ 수정 : 2024.1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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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작들. [사진=(왼쪽 위)빙그레, (왼쪽 아래)롯데웰푸드, (오른쪽)맥도날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작에 유통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매년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약 532여 편 이상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됐다.

 

먼저, 빙그레의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의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모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빙그레 비밀학기’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행복한 낭만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참여형 캠페인이다.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빙그레 제품들이 나오고, 이어지는 실제 굿즈 제작과 오프라인 이벤트로의 연결을 통해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캠페인이 진행되었던 한 달간 약 73만 명이 참여했으며 굿즈 신청수량도 2만 6000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 화제의 인플루언서와 오프라인 장소와의 콜라보를 통해 절정의 낭만을 선사하고 캠페인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달했다.

 

더불어 빙그레는 이번 비밀학기 캠페인 수상 외에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가 만났다’ 바나나맛우유 캠페인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우수상, ‘유산균 캡슐배송, 닥터캡슐’ 캠페인으로 크리에이티브 부분 동상, 그리고 ‘일상 속 여유를 찾는 방법’ 아카페라 캠페인으로 통합마케팅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빙그레 비밀학기’ 캠페인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욱 재미있고 인상깊은 경험을 제공할지 고민하겠다”며 “향후에도 진행되는 빙그레의 개성 넘치고 독창적인 프로모션을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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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롯데웰푸드 IMC팀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1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시상시게서 4개 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2개 부문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우수상 2개로 총 4개 상을 수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 중 CSR 부문에서 자일리톨 브랜드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 자일리톨의 판매 수익금을 일부 지원해 2013년부터 12년째 120회 이상 지역 방문 검진을 진행했다. 누적 수혜 인원은 6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검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관과 학교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NS 마케팅 부문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깔스튜디오'가 은상을 차지했다. 이어 동일 부문에서 빼빼로의 '랜드마크 에디션' 캠페인과 몽쉘의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세 작품 모두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소통에 나선 사례다.

 

맛깔스튜디오는 예능형 브랜디드 콘텐츠 '부리부리 주전부리'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K-스낵의 우수성을 알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길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과자를 나눠주고 맛에 대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현장의 반응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누적 조회수 85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빼빼로의 '랜드마크 에디션' 캠페인은 역사, 과자, 인플루언서라는 각기 다른 세 요소를 유기적으로 풀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웰푸드는 광화문 등 한국적인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시했던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이 유명 역사 버튜버(버츄얼 유튜버) '향아치'의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확산하자, 이를 마케팅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소비자 의견에 따라 향아치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온라인 한국사 퀴즈를 개최하는 등 신선한 소통을 끌어냈다.

 

몽쉘의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 역시 소비자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기획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행복한 몽쉘'은 몽쉘을 개봉했을 때 일부 제품에서 방긋 웃는 듯한 모양의 초콜릿 장식이 등장하는 것을 재미있게 생각한 소비자들로부터 시작된 '밈(meme)'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SNS에서 '행복한 몽쉘 찾기' 이벤트를 열고, 지난 6월 한 달간 12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캠페인은 베스트셀러 경제 전망서인 ‘트렌드 코리아 2025’의 10대 키워드 중 하나인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의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했다.

 

신민정 롯데웰푸드 IMC팀장은 "롯데웰푸드는 회사와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소비자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제품을 매개로 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마케팅뿐만 아니라 CSR 부문까지 총 4개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소비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 신선한 식재료 찾기’ 게임으로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디지털 PR–마케팅 PR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 신선한 식재료 찾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 게임 형식으로 맥도날드의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수급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린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디지털 PR-마케팅PR’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해당 게임은 맥도날드가 수급하고 있는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정보를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게임은 맥도날드가 수급하는 국내산 식재료 고추, 마늘, 대파, 토마토, 계란 등을 캐릭터화해 이를 1분 안에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식재료 캐릭터들을 발견할 때마다 원산지 및 식품위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7월 두 시즌에 걸친 운영으로 약 23만 명의 게임 참여자 수를 달성했으며,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사용 사실이 담긴 일관된 메시지를 약 2305만 명에게 확산했다. 특히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임 속 식재료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형 콘텐츠를 게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한 점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국내산 식재료 활용 행보는 물론, ‘고품질의 식재료 수급을 통한 맛 좋은 메뉴 제공’이라는 브랜드 목표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들이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게임을 통해 맥도날드의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활용 사실에 적극 공감하고 호응해 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내산 식재료 수급과 지역 상생을 이어가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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