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025년도 음식료 대장주...중남미·유럽 확장에 가속도" <한화투자證>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12.09 13:23 ㅣ 수정 : 2024.12.09 13:23

투자 의견 '매수'...목표 주가 80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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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전경. [사진=삼양식품]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2025년도 대장"이라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와 80만 원을 유지했다. 

 

9일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액(연결)으로 전년 대비 34.7% 오른 4400억 원과 영업이익은 142.4% 급증한 877억 원이라 예상했다. 이 중 해외 판매법인(미국·중국·일본·인도네시아·유럽) 매출액(연결)은 전년 대비 70.1% 증가한 2070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해외 판매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상승하겠으나 분기 대비로는 하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25년 1월 춘절 연휴를 앞두고 2024년 11∼12월 안전재고분이 출고됐을 것"이라며 "해당 이슈로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 중국 연결 매출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겠으나 캘린더 이슈일 뿐"이라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삼양식품의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9.4% 오른 2조 172억 원과 영업이익으로 23.2% 증가한 4246억 원을 예상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2025년 7월 밀양 2공장의 경우 기존의 익산과 밀양 1공장 초과 생산 분이 이관될 것"이라며 "밀양 2공장의 증설 분이 본격적으로 기여되는 시점에 중남미와 유럽 지역으로 유통 채널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올 3분기 누적 유럽 수출액으로 전년 대비 73% 오른 146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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