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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신작 서프라이즈 필요…실적 개선에도 주가 상승 여력 부족"<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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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1.11 11:19 ㅣ 수정 : 2024.11.11 11:19

중국향 라이선스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에도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신작 '레전드오브이미르'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출시가 주가 반등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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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메이드]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위메이드가 추가 라이선스 매출과 비용 통제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주가 상승을 위한 추가적인 신작 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위메이드-라이선스 매출 추가 발생'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1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14.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24.2%를 달성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605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강석오 연구원은 "중국향 라이선스 매출이 기존 6개월마다 500억원씩 매년 1분기와 3분기에 수령하는 형태로 변경됐고 '미르' IP의 해외 라이선스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며 327억원이 추가됐다"며 "신작 '레전드오브이미르'와 '미르' IP의 중국 출시 지연과 '나이트크로우'의 매출 하락세는 우려 요소로 지목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 교체 이후 인건비와 마케팅비를 철저히 통제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 상승 여력을 위해서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레전드오브이미르'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출시가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21년 '미르4' 이후 꾸준히 성과를 거둬 온 MMORPG 라인업의 성과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P2W(pay to win) 방식 MMORPG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추정치 하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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