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 열다…로보어드바이저 소개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06 17:30 ㅣ 수정 : 2024.11.06 17:30

펀드 소개와 LTCMA 설명
연금 특화 펀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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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2024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

 

6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특화된 펀드 상품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 도입이 예상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운용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범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부장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퇴직연금 펀드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펀드 시리즈로는 한국투자TDF·TIF알아서펀드, TDF·TIF알아서ETF포커스펀드, OCIO알아서펀드, MySuper알아서펀드 등이 소개됐으며, 연금 투자 솔루션이 제시됐다. 한투운용의 전체 연금 펀드 규모는 2017년 1조2000억원에서 2024년 10월 말 기준 5조3000억원까지 성장했으며, 특히 주요 연금 펀드 규모는 2022년 12월 말 대비 3111억원 증가해 2024년 9월 말 1조4540억원에 이르렀다.

 

이어 한투운용은 연금 펀드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활용 중인 장기 자본시장 가정(LTCMA)에 대해 언급했다.

 

LTCMA는 40년 이상의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필요한 매개변수를 도출하는 프로세스다. 한투운용은 2023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LTCMA를 발표했으며, 올해에는 자산 배분 전략에 금을 포함한 ‘골든 그로스(Golden Growth)’ 유니버스를 도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현재 출시 준비 중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KimRobo’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의 성향과 목적에 맞춰 알고리즘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강 상무는 “KimRobo는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연금다운 로보어드바이저’를 표방한다”며, 장기적인 위험 대비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가 2023년 7월 주도했던 퇴직연금 적립금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가 추진되면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대상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상품 판매가 가능해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증권 등 다양한 퇴직연금 사업자와 협력해 ‘KimRob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투운용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자산 운용에 특화된 펀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투운용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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