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570대로 밀려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09포인트(0.47%) 내린 2,576.8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3포인트(0.72%) 하락한 2,570.2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0억원과 28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8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87%) 내린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41%)와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69%), 셀트리온(1.60%), 삼성전자우(1.2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KB금융(0.33%)과 NAVER(0.46%), 고려아연(15.85%), 삼성물산(0.91%), 삼성생명(0.2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30%) 내린 751.8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25%) 하락한 752.17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0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3억원과 4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18%) 내린 38만1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92%)과 HLB(3.44%), 리가켐바이오(0.31%), 엔캠(3.88%), 셀트리온제약(1.1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81%)과 휴젤(1.57%), 삼천당제약(0.69%), 클래시스(1.79%), HPSP(1.65%) 등은 상승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경계 심리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에 동조되며 하락했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오늘 예정된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 심리에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실적 및 개별 이슈에 따라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10원 올라간 1,3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