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씨아이에스(222080) 주가가 장 초반 글로벌 사업 확대 기대감에 16%대까지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싸아이에스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30원(16.05%) 오른 1만3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씨아이에스가 이차전지 장비 및 소재 전문업체 씨아이에스(CIS)가 북미 에너지 기업과 전고체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몰려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 NDA를 체결한 상대 기업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신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어 향후 양사간 협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씨아이에스는 설명한다.
앞서 씨아이에스는 올해 초 흡수합병한 씨아이솔리드와의 프로젝트에서 NDA 체결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북미 시장에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소재를 대량 공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회사는 최근 고체전해질 양산을 위한 시범생산 라인을 구축해 연간 수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한 연속식 생산 시스템을 통해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전고체 소재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달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장비 사업 관련 NDA를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