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정치 불확실성 속 약세…다우·S&P500 하락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57.59포인트(0.61%) 내린 41.794.6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1포인트(0.28%) 하락한 5,712.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9.93포인트(0.33%) 하락한 18,179.98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에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치러질 대선과 오는 6~7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과를 주목했다.
국제 유가는 오펙 플러스(OPEC+)의 증산 지연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98달러(2.9%) 오른 71.47달러에 마쳤다.
종목 중 다우 평균 지에 편입된 셔윈 윌리엄스도와 엔비디아는 각각 4.59%와 0.48% 상승했다. 홈트레이닝 전문 업체 펠로톤의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투자 의견 상향 소식에 3.59% 올랐다. 반면 탈렌 에너지는 2.23%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4일)
- 동원산업(006040) : 3분기 영업이익 1천744억원…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
- GS건설(006360) : 서울 마천3·가재울7구역 재개발 수주…총 1.4조원 규모
- 보령(003850) : 1천75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 3분기 영업손실 730억원…적자 전환
- 엔씨소프트(036570) :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적자 전환
- 그린리소스(402490) : "씨이케이 주식 63억원어치 취득…지분율 70%"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 3분기 영업이익 4천702억원…작년 동기 대비 18.6% 증가 - 지누스(013890) : 3분기 영업이익 277% 증가…"주당 0.1주 무상증자"
- 코오롱ENP(138490) : 3분기 영업이익 99억6천만원…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
- S-Oil(010950) : 3분기 영업손실 4천149억원…적자 전환
- KCC(002380) : 3분기 영업이익 1천253억원…작년 동기 대비 41.7% 증가
- 지누스(013890) : 주당 0.1주 무상증자 결정
- SK이노베이션(096770) : 3분기 영업손실 4천233억원…적자 전환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10:00 부총리 국회 본회의 (국회)
- 11:00 2차관 경제재정교육원 출범식 (비공개)
-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 출범 (11:30)
- 한국 녹색혁신의 날 (KGRID*) 행사 개최 (15:00)
- 기획재정부, 미주개발은행(IDB)과 연례협의 개최 (17:30)
-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0차 회의 개최 (회의 종료 시)
[한국은행]
- BoK 이슈노트: 기후변화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기후대응 시나리오별 분석 (정오)
[금융위원회]
- 10:00 부위원장 제4차 보험개혁회의 (정부서울청사)
-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현황 및 향후 계획 (조간)
[금융감독원]
-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현황 및 향후 계획 (조간)
- 금융감독원과 부산남부경찰서 공조, 피부미용을 도수·무좀치료로 둔갑시킨 보험사기 적발 (조간)
- 제4차 보험개혁회의 개최 (오전 10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4일(현지시각) 미국 대체투자 펀드 스톤피크는 31억달러(부채 포함)에 ATSG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인수가는 22.50달러로 지난 1일 종가(17.40달러) 대비 29.3% 높다.스톤피크가 인수하는 ATSG는 항공기 임대 전문기업이다. 보잉767과 에어버스 A321 등 보유한 항공기를 아마존과 DHL 등 물류 업체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익을 거두고 있다.
- 4일(현지시각)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 승리 시 정치적 요인보다는 경제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망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달러화 강세는 견고한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페소와 중국 위안화에도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 여파는 소폭에 그친다는 진단이다.
- 4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3년물 국채금리는 4.152%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132%였다. 응찰률은 2.60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7배를 웃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0.6%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5.5%를 상회했다. 직접 낙찰률은 9.6%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8.7%를 크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