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31 16:53 ㅣ 수정 : 2024.10.31 16:53
유가증권·코스닥 등 1시간 순연… 일부 파생상품 개장시간 변경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자에 맞춰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등 주요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일시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의 정규시장 거래 개시 시간은 기존보다 1시간 늦은 10시로 순연되며, 거래 종료 시간 역시 1시간 늦춰진 오후4시 30분이다.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은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파생상품시장 역시 일부 상품의 거래 시간이 조정된다.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 및 장 종료 시간이 기존 상품별 시간대에서 각각 1시간씩 순연되며, 통화상품과 금선물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다. 다만 돈육선물은 기존의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의 거래 시간을 유지한다.
아울러 정규시장 순연에 따라 야간시장의 개장 시간도 1시간 연기되지만, 야간시장의 장 종료 시간은 변동이 없다.
일반상품시장에서도 금시장은 개장 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거래 종료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에서는 거래 시간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KRX Startup Market(KSM)도 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장 시간이 1시간 순연된다.
증권 및 파생상품의 결제시간과 장외파생상품 청산 업무시간도 조정된다.
장내 증권·파생상품시장에서는 당일 결제가 필요한 일반채권시장과 Repo시장의 결제시간이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으로평소보다 1시간 순연되며, 주식시장과 국채전문시장, 장내파생상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장외파생상품 청산 업무는 개시 시간이 기존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순연되며, 마감 시간은 결제자료 산출과 통지를 고려해 오후 5시 30분으로 30분 늦춰진다. 거래 확인 업무 시간 역시 개시 시간이 8시에서 9시로 1시간 연기되며, 마감 시간은 청산 업무와 동일하게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