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방산TOP10 ETF’ 상장…글로벌 방산 투자 강화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29 11:07 ㅣ 수정 : 2024.10.29 11:07

미국 대선 이후 방위산업 성장 기대… 방산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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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방산 업계의 탑티어 기업으로 평가받는 ‘록히드마틴’과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일 기준, 해당 4종목의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방산 업계 주요 기업들을 포함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이러한 리스크 상황에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 방산 기업들은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방 예산은 전 세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 세계 상위 100대 방산업체 매출의 약 37%를 차지하며, 최근 역외 방산 판매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 수혜를 받는 대표 업종 중 하나로, 특히 이번 대선 이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제, 사회, 환경 정책에서 상이한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국방 및 외교 정책은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매니저는 “2000년 이후 6번의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방위산업은 대표지수를 초과한 성과를 보였으며, 타 섹터 대비 평균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사이클이 기대되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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