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전고체·46파이 등 차세대 배터리 선봬

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0.23 09:43 ㅣ 수정 : 2024.10.23 09:43

차세대 제품 적기 양산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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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삼성SDI 부스에 전시된 PRiMX 배터리 라인업 [사진=삼성SDI]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삼성SDI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강화된 안전성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4일간 열리는 전시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기차 등 모빌리티 관련 약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과 리튬인산철 플러스(LFP+) 및 니켈망간(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현재 양산 중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들도 전시했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M-Mobility)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로 에너지 밀도가 LFP 배터리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또한 5000 사이클 이상 장수명 성능과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 등을 통해 상용차에 최적화했다. 

 

또 삼성SDI는 모듈을 제거해 동일한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CTP(Cell to Pack) 콘셉트 팩과 안전성 강화 기술 관련 영상도 공개한다. 관람객들 이해도를 높이고자 BMW iX 전기차, 전동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인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적기 양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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