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트래픽 증가·컬래버 효과로 3분기 호실적 전망"<SK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크래프톤 늘어난 트래픽과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말, 내년 초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8일 ‘크래프톤-올해는 뭘 해도 되는 해’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크래프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37억원과 영업이익 27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6%와 46.8%씩 증가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PC 매출은 전년 대비 86.5% 오른 2262억원으로 람보르기니 차량 컬래버가 흥행에 성공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모바일 매출은 40.1% 오른 4329억원으로 직전 분기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기저가 높음지만 펍지글로벌, 화평정영, BGMI 모두 높은 효율을 보여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높아진 트래픽을 기반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컬래버 효과가 두드러지며 매출 고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탄탄한 기반 위 올해 말, 내년 초 신작까지 가세해 성장 모멘텀에 힘을 싣는다.
‘다크앤다커모바일’은 소프트론칭을 거쳐 연말과 연초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또 ‘inZOI’는 게임스컴 출품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모션 시작했는데,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12 위에 등극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크앤다커모바일과 inZOI는 내년 매출액에 2500억원 수준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작의 매출 비중은 약 8.5% 수준으로 보고 있다.
남 연구원은 “여전히 PUBG 비중은 높지만 매년 상당한 대작이 최소 2개 이상 새롭게 출시하는 등 IP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11월 지스타에서 inZOI,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를 공개하며 내년 신작에 대한 정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