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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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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15 15:16 ㅣ 수정 : 2024.10.15 15:16

시황에 따른 옵션 매도 비중 최적화로 매월 1% 수준의 월 분배금 지급 목표
국내 최초 액티브 타겟 커버드콜 ETF
타겟 커버드콜 전략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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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신한자산운용]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타겟 커버드콜 상품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5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타겟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가격이 횡보하는 장세에서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전통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보완하여, 정해진 비중 또는 목표 수익률만큼만 옵션을 매도해 기초자산의 상승분과 함께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는 전략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타겟 커버드콜 전략은 패시브로 운용할 경우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낮아져 옵션 매도 비중이 높아질 때 상승 프리미엄을 일부 포기해야 하고, 옵션의 가치가 크게 변할 때에도 지수 방법론에 따라 기계적으로 옵션을 매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기존 타겟 커버드콜에 액티브 전략을 가미하여 시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옵션 매도 비중을 최적화해 시장 상승분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매월 1% 수준의 월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액티브 전략의 목표인 일정 수준의 수익과 시장 상승 추구를 위해 미국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운용한다. 미국 대형주는 적절한 매도 비중과 타겟 프리미엄 획득을 위해 변동성이 적절하며, 커버드콜 전략 구사에 적합한 하방 리스크 수준과 함께 기초자산과 유사한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초단기 옵션을 활용하여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높이고, 매월 타겟으로 하는 분배금만큼만 옵션을 매도하여 상승 가능성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며 “전통적인 커버드콜을 보완한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추가로 보완한 운용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월 배당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OL 미국500 타겟 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내 ETF 시장 최초의 액티브 타겟 커버드콜 상품이다. 올해에만 4.8조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커버드콜 ETF 시장에 새로운 전략의 상품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신한금융그룹의 ETF 사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ETF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운용 전략을 통해 국내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초의 월 배당 ETF인 SOL 미국S&P500에 이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시리즈 4종의 순자산은 9천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9월 말 상장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는 퇴직연금 교체 수요를 흡수하며, 채권혼합형 ETF로서는 이례적으로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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