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기업당 최대 2100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지난 8일 광교 비전실에서 '2024년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에너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내 24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박종영 경과원 AI신산업본부장, 유망 에너지 우수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지원사업은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과 기술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5월부터 약 두 달간의 공모 과정을 거쳐 최종 24개 기업이 선정됐다. 15개 기업은 신규로 인증받고, 9개 기업은 재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종 선정된 24개 기업은 향후 3년간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으로 인정받아 지정서 및 현판, 공식 인증 BI(Brand Identity)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고 덧붙였다.
또 "기업당 최대 2100만 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제품화, 디자인 개발, 국내외 규격·인증, 마케팅, 교육, 지식재산권 등 두 개 이상의 항목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유망 에너지기업들을 위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이사가 '에너지 유망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제도 및 지속가능한 금융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 기업들에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영 경과원 AI신산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분야 투자가 국가 주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경과원은 기후테크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에너지 효율화, 소비 절감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의 혁신 기술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