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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네덜란드 거장들 모였다...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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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9.07 06:00 ㅣ 수정 : 2024.09.07 07:29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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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전시관에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사진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사진=서민지 기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빛의 시어터' 전시관이 베르메르부터 렘브란트,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의 작품 속으로 초대한다.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 전시관에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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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전시관에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총 면적 1000평에 최대 높이는 21m에 달하는 전시관 전체를 미디어 아트와 음악으로 가득 채운 점이 인상적이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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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이주한 유대인들과 이주민들을 포용하면서 황금시대를 맞은 것이다. 해운업과 조선업의 발달로 부를 쌓은 사람들은 문화와 예술 활동에 빠져들었고,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 거래는 활발해졌다. 초상화는 당대 가장 유행했던 회화 장르라고 한다. 렘브란트 반 레인은 '빛의 화가'라고 불릴만큼 황토색과 붉은색의 따뜻하고 강렬한 색조로 명암과 피부 질감을 표현했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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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소박한 일상을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은은한 빛을 표현하며 '빛을 그린 화가'로 불린다. 그의 대표작이 '우유 따르는 여인·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신앙의 알레고리' 등인 이유도 이에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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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 몬드리안은 격자무늬의 기하학적 형태와 빨강·파랑·노랑·검정 등 기본 색상만을 사용한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초기 작품 활동 중 자연에서 큰 영감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점과 선, 면만을 이용했다고 한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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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은 역동적이면서도 생생한 색채를 통해 관람객들을 현실과 꿈 사이로 인도한다. 그는 살아 생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사후에 인정받기 시작하며 인상파와 야수파 등 후대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현재 '별이 빛나는 밤·밤의 카페 테라스·해바라기' 등 익히 알려진 대표작들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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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포토존과 거울존 등이 마련됐다. 스튜디오존에서는 장지연 작가의 '언캐니 네이처(Uncanny Nature) 루미에르 버전'을 상영한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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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전신은 1963년 개관한 '워커힐 시어터'다. 당시 현대식 무대 시설과 세계 정상급의 쇼를 선보이던 명소였다. 미국 재즈의 전설인 '루이 암스트롱'과 여러 뮤지션들이 워커힐 시어터에서 무대를 올렸으며, 영국 '런던스 피카달리 쇼'와 프랑스의 '리도 쇼', 미국 '라스베이거스 쇼·할리우드 쇼'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쇼를 펼치기도 했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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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은 빛의 시어터를 다양한 문화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행사와 이벤트 공간으로 쓰였으며,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6월 청음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달엔 래퍼 빈지노의 단독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전시관 큐레이터가 아이들에게 '워커힐 시어터'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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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밖에는 빈센트 반 고흐(오른쪽), 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왼쪽)'와 함께 하는 모습으로 포토존이 꾸며졌다.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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