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서울시, 성장성 큰 비상장기업 '자금 조달' 지원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 11일 개최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서울시와 함께 성장성이 큰 비상장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설명(IR) 행사를 개최한다.
4일 금투협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는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로, 2018년부터 매년 K-OTC 기업 IR 행사를 개최했다.
K-OTC는 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이다.
즉 중소·벤처 기업들의 자금조달-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금시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비상장 주식 매매를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투협이 개설·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권 시장이다.
현재 K-OTC시장에 등록 및 지정된 기업수는 총 133개사다. 거래 편리성과 결제 안정성은 물론 코스피·코스닥 시장과 동일한 낮은 증권거래세율,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거래 시 양도소득세 면제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있다.
올해 행사에는 금투협과 서울시가 추천한 비상장 기업과 이노비즈협회가 추천한 기업 등 총 8개 회사가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증권사, 운용사, 벤처캐피털(VC)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들의 IR 발표 후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상호 소통을 위한 자율적인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유망 비상장기업의 투자유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IR 행사가 유망 비상장 기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로 연결돼 실효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성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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