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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밍심리 속 2,680선 오름…삼성전자 소폭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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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9.03 10:44 ㅣ 수정 : 2024.09.03 10:44

코스피 0.14% 상승 중, 기관 616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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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80선에 머물러 있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 휴장으로 거래가 많지 않은 데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피는 3일 오전 10시 25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8포인트(0.14%) 오른 2,684.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08%) 높은 2,683.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3억원과 56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616억원을 팔았다.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주요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대부분 예상치에 부합함에도 중국 경기위축 우려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67% 밀린 7만3900원에, SK하이닉스는 1.32% 빠진 17만17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0.12% 하락한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1%)와 현대차(3.25%), 기아(3.58%), KB금융(1.14%), 현대모비스(0.47%), 포스코퓨처엠(0.61%)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71%)과 POSCO홀딩스(0.28%), 신한지주(0.18%), NAVER(0.66%), 삼성SDI(0.41%), 삼성생명(3.5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12%) 내린 768.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6%) 높은 769.68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원과 12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0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1.54%)과 에코프로(0.11%)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0.81%), HLB(2.00%), 삼천당제약(2.58%), 리가켐바이오(0.63%), 휴젤(1.95%), 리노공업(4.38%), 펄어비스(0.59%)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반면 알테오젠(0.16%)과 엔켐(0.47%), 클래시스(0.99%), 셀트리온제약(1.30%), 실리콘투(4.03%) 등은 올라가는 중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휴장에 따른 재료 부재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지속되며 혼조 흐름을 보인다"며 "강세 업종은 보험업과 전기가스업, 유통업이고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음식료품은 약세 업종"이라고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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