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822500158

섬유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쏠린 눈...젝시믹스 '기능성'·CJ제일제당 'PHA' 공개

글자확대 글자축소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8.22 17:43 ㅣ 수정 : 2024.08.22 17:43

젝시믹스, 효성티앤씨와 협업...첨단 기능성 소재 '러닝' 제품 선봬
CJ제일제당,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석유계 합성섬유 대체재 개발

image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효성티앤씨와 함께 국내 섬유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여했다.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CJ제일제당 등 국내 업체들이 다채로운 기능성 소재를 선보이며 섬유·패션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CJ제일제당은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여했다. 

 

'프리뷰 인 서울 2024'는 576개 업체가 참여하고 1만 3000여 명이 참관하는 국내 섬유 전시회다. 

 

■ 젝시믹스, '러닝' 콘셉트 부스서 다양한 소재 활용 제품 선봬...아시아 참관객 '긍정' 호응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이번 행사에 효성티앤씨와 함께 참여했다. 젝시믹스는 '러닝'을 콘셉트로 다양한 협업 제품을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젝시믹스는 △탄탄한 착용감이 강점인 크레오라 액티핏을 적용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로고 밴딩 쇼츠 4부' △자외선 차단과 흡한속건 기능을 지닌 아스킨 소재의 'RX 스피드업 메쉬 숏슬리브' △소취 기능이 있는 '프레시 드라이 크루삭스' 4종 등을 선보였다. 

 

행사 부스엔 중국과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애슬레저 시장이 성장 중인 아시아 지역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찾았다. 

 

젝시믹스는 오는 27일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섬유 전시회에도 효성티앤씨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전시회 첫날부터 많은 해외 관계자들이 젝시믹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age
CJ제일제당이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PHA를 적용한 섬유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PHA 섬유 개발 성공..."실생활에 밀접한 분야로 PHA 활용 넓힐 것"

 

CJ제일제당은 '프리뷰 인 서울 2024'에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를 적용한 각종 섬유 제품을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은 PHA를 활용한 실과 의류용 섬유, 부직포 등 다양한 소재와 인도어·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등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아웃도어 패션 업체 K2코리아 그룹과의 협업 티셔츠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윤기철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어플리케이션테크 센터장은 이날 전시회에 참여해 강연하기도 했다. 그는 △PHA 활용 제품 개발 사례 △PHA 적용 섬유·부직포 상용화 동향 등 총 2가지에 대해 발표했다.

 

윤기철 센터장은 "섬유는 가공 기술 난이도가 높은 분야가 그간 PHA 적용이 어려웠으나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CJ제일제당은 PHA를 비롯한 바이오 소재로도 일반 섬유와 같은 물성과 상품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CJ제일제당은 화장품 용기와 비닐 포장재, 종이 코팅, 섬유 등으로 PHA 활용을 넓혀 갈 방침이다. 현재 '탈(脫) 석유계 소재'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어, 합성 섬유 사용을 줄이려는 기업에게 PHA 섬유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CJ제일제당의 소재 적용 기술을 토대로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분야로 PHA 활용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