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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전력공사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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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22 09:46 ㅣ 수정 : 2024.08.22 09:46

현지 도시화율 사업 힘입어 LS에코에너지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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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비나)'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케이블 공급 계약금액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탄손낫(Tan Son Nhat) 공항과 북동부 꽉닌성(Quang Ninh) 송콰이(Song Khoai) 산업단지 일대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곳은 베트남 정부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신(新)도시 개발과 공항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핵심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약 43% 수준인 도시화율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비나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지 시장점유율(M/S)이 약 80%에 이르며 최근 유럽과 미국 등 북미에 수출을 늘리고 있다.

 

또한 LS비나는 EVN으로부터 PQ(사전 품질 체크) 승인을 얻은 유일한 한국 케이블 업체다.  PQ 승인은 케이블 품질과 관련된 특정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를 받아야 VN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 신도시 개발과 국내 기업의 ‘K-신도시' 수출이 본격화하면 LS에코에너지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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