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분양시장 열기 이어질까...건설사들, 서울지역 대규모 분양 예고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8.20 10:06 ㅣ 수정 : 2024.08.20 10:06

9월 전국서 3만여 가구 분양 나서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청담 르엘'
서울 첫 진출 '서한포레스트' 분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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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르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지난달 3만여 가구가 시장에 나오며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냈던 분양시장 열기가 9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부동산R114 데이터에 의하면 9월 전국에서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는 2만9521가구다. 8월에 이어 올해 가장 많은 가구수를 기록했다.

 

건설사들 역시 기대감을 안고 9월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 롯데건설, 9월 '청담 르엘' 분양 예정

 

롯데건설은 9월 '청담 르엘'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르엘(LE-EL)'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 등이다.

 

'르엘(LE-EL)'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2019년 론칭한 이후 주거공간의 품격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Limited Edition'의 약자인 'LE'와 호텔롯데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등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접미사 'EL'이 결합한 명칭이다. 

    

르엘은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를 콘셉트로 보이지 않는 가치에 집중, 화려하게 보여주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것으로 남과 다른 '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 고급화된 캐슬의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지니도록 롯데건설만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급 한정판 주거 상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분양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반포 르엘', '신반포 르엘, '대치 르엘' 등은 럭셔리 라이프는 물론, 우수한 상품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청담 르엘'에도 최고급 단지 조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담 르엘은 강남 청담동에서도 손꼽히는 주거 여건도 갖췄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이며,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청담역에는 위례신사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 삼성역에는 GTX-A노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청담 르엘은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특장점도 지녔다. 인근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도 풍부하다. 코엑스, 스타필드, 현대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강남구청, 청담동 주민센터, 세무서 등도 주변에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와 봉은중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으며,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청담 르엘은 사이버모델하우스로 9월 중 오픈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 서한, 서울 도심 첫 진출작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9월 분양 

 

서한은 9월 서울 도심 첫 아파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에 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축공사로 공급되는 '올림픽 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일반분양 기준 △49㎡A 20가구 △49㎡B 25가구 △59㎡A 32가구 △69㎡A1 16가구 △69㎡A2 1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교통·교육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둔촌전통시장과 인접하며,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입주 시점에는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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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한]

 

이와 함께 인접한 자리에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예정)과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 중으로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함께 둔촌동 내 신 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인근으로 2028년 개통 목표인 지하철 9호선 연장(예정)과 2035년 개통 목표인 GTX-D노선 강동 경유 구간 사업이 확정으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보 약 4분거리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반경 1km 내 8개의 초·중·고와 학원가가 밀집돼 있다.

 

특히 대규모 공원인 올림픽공원과 함께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 대규모의 공원과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이 가까워 여가, 취미 등을 즐기기에 좋다. 또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승상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주변에 자리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대형 공원인 올림픽공원이 가깝고, 둔촌주공 조성에 따른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입주민분들의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여기에 서한이 서울 도심 내 최초로 공급하는 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서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9월 중 개관한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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