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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귀달베르토 2021’‧하이트진로 ‘샤또 드 파르네’…새 주류 마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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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8.09 10:32 ㅣ 수정 : 2024.08.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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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휴가철 늘어나는 주류 소비량에 맞춰 다양한 주류 신제품이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8월 한달 간 이탈리아 와인 기획전을 열고 ‘귀달베르토 2021’ 등을 선보인다. CU는 사케 브랜드 ‘쿠’를 론칭해 300ml짜리 소용량 사케 ‘오니노카나보’를 첫 상품으로 내놓는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 ‘샤또 드 파르네’ 4종을 국내에 소개한다.

 

■ 세븐일레븐, ‘귀달베르토 2021’ 등 이탈리아 와인 기획전 실시

 

세븐일레븐이 휴가철을 맞아 늘어난 와인 수요에 맞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이탈리안 와인 기획전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7월 전통 와인강국 프랑스의 샴페인에 이어 8월은 3000년의 와인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와인 기획전 ‘렛츠 잇탤리(Let’s Eataly)’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난 3월 1차 구매대란을 일으켰던 ‘귀달베르토 2021’이 포함됐다.

 

와인애호가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귀달베르토 2021’은 와인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슈퍼투스칸 와인 중에서도 효시인 ‘사시까이아’의 세컨드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인 특유의 기분 좋은 산미로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루첸테 2021’은 이탈리아 명문 와이너리 ‘루체’의 세컨드 와인으로 가볍게 슈퍼투스칸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데일리 와인으로 평가 받는다. 루체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프레스코발디’와 첨단 와인 양조 기술을 내세운 미국 나파밸리의 ‘로버트 몬다비’가 합작해 설립한 와이너리다. ‘루첸테 2021’은 블랙베리향의 아로마를 베이스로 체리, 자두, 라즈베리, 바닐라 등 다양한 맛을 느껴볼 수 있으며, 부드러운 탄닌감(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로 떫고 쌉싸름한 맛을 내는 성분)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이탈리아 와인메이커’라고 불리는 카를로 페리니의 손길을 거친 ‘지오도 라퀀타 2021’과 이탈리아 와인 대부 ‘안티 노리’를 대표하는 ‘빌라안티 노리 끼안티 클라시코’, 뿔리아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품종으로 만든 ‘카를로 사니 수수마니 엘로’ 등 유서 깊은 이탈리아 와인들을 3만 원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행사도 함께 한다. 오는 31일까지 이탈리아 기획 와인 7종을 포함해 총 65종의 와인을 네이버페이 머니 또는 현대카드, NH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MD는 “와인 또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보임에 따라 지난달은 샴페인 마니아들을 위해 50만 원 이상의 고가 상품도 준비했다면 이번 달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 슈퍼투스칸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매달 색다른 주제로 와인기획전을 3년간 진행해오고 있는데 많은 와인애호가 분들에게 다음 달이 또 기다려지는 기획전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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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 CU, 사케 브랜드 ‘쿠’ 론칭…첫 상품은 ‘오니노카나보’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차별화 사케 브랜드 ‘쿠’를 론칭하고,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와인 브랜드 mmm(음)!과 올해 위스키 브랜드 FRAME(프레임)에 이어 세 번째 주류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다. 

 

사케 브랜드 ‘쿠’는 CU를 한글 그대로 발음한 이름이며 일본어로 쿠(空/食う)는 ‘빌 공’자에 하늘을 의미함과 동시에 ‘먹다’라는 속뜻도 있어 먹고 마시기 좋은 사케라는 의미다.

 

쿠의 첫 상품은 ‘오니노카나보’라는 사케다. 해당 제품은 일본의 사케 전문 제조사인 긴반 주조에서 만든 것으로 1인 가구에 맞춘 300ml짜리 소용량으로 기획됐다. 알코올 도수는 13.5%, 가격은 4500원이다. 현재 3병 이상 구매 시 1만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니노카나보는 도깨비 방망이라는 뜻으로 범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관용구로도 쓰여 이 사케를 마시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오니노카나보는 사케의 달고 쓴 정도를 나타내는 일본 주도 상 단맛이 적은 +3의 가라구치에 속하며 쌀 특유의 담백한 맛과 풍미, 은은한 산도가 조화로운 술이다.

 

조희태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급변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이번에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사케 시장을 특화해 차별화 브랜드와 상품을 도입했다”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애주가들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주류 영역을 발굴하고 국내외 양조장과 협업해 신제품들의 출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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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 ‘샤또 드 파르네’ 4종 선보여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소뮈르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샤또 드 파르네(Chateau de Parnay)’ 4종을 출시한다.

 

‘샤또 드 파르네’는 중세 시절인 10~11세기에 시작한 역사적인 와이너리다. 특히 1887년 매입한 앙투안 크리스탈(Antoine Cristal)은 그 당시 필록세라(Phylloxera, 포도나무 뿌리를 먹고 사는 미세한 진딧물)로 인해 황폐화된 지역에 새로운 포도나무를 접목하며 포도밭을 재건, 소뮈르 시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고 파리, 런던 품평회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현재는 르브롱과 뱅스노가 2006년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샤또 드 파르네 슈망 데 뮈르’는 100% 슈냉 블랑 품종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이다. 잘 익은 금빛을 띠며 라임 꽃, 레몬그라스, 살구, 복숭아 등의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갑각류 요리, 소스에 조리한 생선, 맛이 진한 치즈와 잘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덩트르 레 뮈르’는 슈냉블랑 품종의 최고급 와인이다. 특히 ‘벽을 뚫고 자라는 포도밭의 와인’으로 유명하다. 포도나무는 북쪽의 서늘하고 축축한 토양에 뿌리를 두고 벽의 구멍을 통해 자라 남쪽의 열기를 받는다. 이러한 재배 방식은 포도가 최적으로 성숙하는데 도움을 주고 덕분에 과일, 꽃, 나무의 풍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2011년 1월, 포도밭으로는 드물게 ‘바띠멍 드 프랑스(Batiments de France, 프랑스 국가 건축물)로 지정되었다.

 

'르 끌로 뒤 샤또 드 파르네'는 100%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루비 색상을 띠며 가죽, 꽃 계열의 향과 붉은 과실의 풍미가 특징이다. 그릴에 구운 흰살 육류, 고기 스튜, 사퀴테리(Charcuterie, 염장.훈연.건조 등 다양한 조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육가공품), 부드러운 치즈와 함께 먹으면 좋다.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데 므니에'는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만든 최고급 와인이며 아주 진한 붉은빛을 띤다. 회사 측은 복합적이고 강한 과실 풍미가 특징으로 각종 고기가 들어간 스튜 요리나 버섯을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와 궁합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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