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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4200억원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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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08 16:07 ㅣ 수정 : 2024.08.08 16:20

조현범 그룹 회장 주도의 선제적 R&D 덕택에 뛰어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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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3178억원과 영업이익 42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9.2%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한국타이어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주도 하에 추진된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해 글로벌 톱티어(일류) 기술력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2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 순으로 기록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티어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하며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고 있다.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해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현재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포트폴리오를 지속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국내외에서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럽 프로축구 상위팀들이 참가하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독일 명문 축구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국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및 '한화 이글스', K리그 '대전 시티즌'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후원을 통해 전 세계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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