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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 변색 최소화’ 검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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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8.01 10:00 ㅣ 수정 : 2024.09.30 10:53

고휘도 사이니지서 자주 발생하는 황변현상 해소
최고 수준 사이니지 품질·제품 기술력 다시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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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 받았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취득했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받았다.

 

UL은 엄격한 신뢰성 판정 기준을 근거로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UL 검증은 LG전자가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비롯해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디스플레이 검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의 야외 메뉴판와 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LG전자는 문제가 발생하는 과학적 원인을 찾는 한편,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변색에 강한 디스플레이를 판정하는 명확한 테스트 기준의 부재로 사이니지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웠다. LG전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 테스트 방법과 불량 판정 기준 등을 마련하고 이를 UL을 통해 검증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향후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이니지 품질과 제품 기술력을 재차 확인했다”며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소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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