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서울진로직업박람회’서 이색 미래직업 VR 체험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이색 미래직업, VR로 체험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 이하 고용정보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로탐색관’, ‘진로상담관’, ‘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정보원은 17일 DDP 행사장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청소년 직업체험과 진로설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했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이 소질과 적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체험 방식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새로 개발한 ‘스마트의류개발자’를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청소년들은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되어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가 되어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식용곤충요리사’ 가 되어 미래 식량위기에 대한 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랑 고용정보원 팀장은 “올해 총 6차례 직업체험 행사를 계획해 국군장병, 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일산, 여주, 여수 등을 찾아다니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교육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 활동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정보원은 국군장병 취업박람회(4.29~30), 여주시 진로박람회(5.17~18), 용산 미래교육한마당(5.28),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5.29~31)에서 미래직업 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실감나고 색다른 체험 방식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