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철도 사업 모두 순항해 2025년에도 성장 지속” <키움證>
철도 부문 수주 확대 지속적으로 추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현대로템 방산 사업과 철도 사업이 모두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현대로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렸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624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7%, 33.8% 상승한 숫자”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폴란드에 수출되는 K2 전차 물량은 56대로 추정된다”며 “이는 지난해 인도 물량 18대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2025년에는 96대가 납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제조업계는 제품 인도와 함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실적에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대로템의 K2 생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도 물량도 꾸준히 늘고 있어 방산 부문 실적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또한 철도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약 2조8000억원의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 미국, 이집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철도 관련 수주를 성사시켰다”며 “이뿐 아니라 최근 5조원 규모로 진행하는 모로코 철도 차량 사업에 참여해 수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로템이 양질의 해외 수주에 기반해 철도 부문 실적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키움증권은 현대로템이 방산, 철도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 4조3466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 △2025년 매출 5조157억원, 영업이익 50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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