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코오롱티슈진(950160)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TG-C(옛 '인보사')의 투약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오전 10시 4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3820원(27.40%) 오른 1만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 3상 시험에서 TG-C 투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현지 임상 1상에 착수한 지 18년 만이다.
TG-C는 국내에서 '인보사'로 알려졌는데, 코오롱생명과학의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이 자체 개발한 신약이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내 1000명가량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으로 2년간 TG-C 투약 환자의 치료 경과에 추적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추적관찰 기간이 종료되면 공개된다. 또 코오롱티슈진은 상업 생산 준비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품목허가 신청과 함께 상업생산 및 판매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들과 협의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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