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3종, 17일 분배금 지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시리즈가 오는 17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는 자사가 지난 4월 상장한 커버드콜 전략의 ETF를 말한다.
10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시리즈를 구성하는 3종의 상품은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다.
월중 분배를 하는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시리즈의 분배금 수령을 위해서는 오는 11일까지 ETF를 매수해야 한다.
한투운용 분배금 지급 기준일(15일)까지 이 ETF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7월 분배금 규모는 오는 11일 장 마감 이후 공시된다.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시리즈는 연간 목표 분배율 15%를 추구하기 위해 만기가 24시간 이내에 도래하는 제로데이트(0DTE) 옵션과 시장의 성과를 일정부분 추종하는 외가격(OTM) 1% 옵션을 활용한다. 제로데이트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 상품을 국내에 선보인 것은 한투운용이 처음이다.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시리즈 중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와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추종 기초지수와 옵션 자산의 미스매칭 전략을 취한다는 특징이 있다.
성장성이 높은 미국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기초지수를 각각 추종하되, 옵션 프리미엄 수취가 용이한 나스닥100 0DTE 옵션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커버드콜 ETF는 상품 구조상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성장성 높은 기초지수를 택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한투운용은 장기 성장성이 높은 기초지수를 선택했다. 특히 해당 전략의 경우 기초지수 성과가 나스닥 성과를 상회 시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시리즈는 월말뿐 아니라 월중에도 분배금 수취를 원하는 월배당 투자자들 수요를 반영해 선보인 상품"이라며 "꾸준히 높은 수준의 연간 분배율 지급과 주가 상승분을 추구하기 위해 장기 성장하는 기초지수 및 0DTE OTM 1% 옵션을 국내 최초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시리즈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추구하는 연간 목표 분배율 15%는 운용 상황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