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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KT가 서울지역 250개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10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서울시내 KT 매장 250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협약식에는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권오병 전국 KT 대리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기후동행쉼터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가 기업과 손을 잡고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이나 주민센터를 폭염‧한파 대피시설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용 시간이 한정되고 장소 접근에 다소 제약이 있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KT와 서울시가 손을 잡고 접근성이 좋은 시내 전역의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KT 기후동행쉼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 지정된 서울 시내 KT 매장에서 무더위와 폭우 등을 피해 편하게 쉴 수 있다. 특히 KT는 쉼터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무선 인터넷과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매장은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구에 인증 현판이 걸린다. 7월 15일부터 PC 또는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사이트의 재난안전시설 페이지에서 해당 매장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공지할 계획이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KT 매장은 버스정류장과 시내 중심 상가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자리매김하고 있어 더위를 피하기 좋다”며 “기후 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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