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금융감독원, 가상자산 악용한 사이버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침해사고 공동 조사, 불법 주소 정보공유, 조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인력 교류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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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가상자산을 악용한 사이버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금융감독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확장과 함께 사이버범죄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KISA와 금융감독원은 이를 막기 위해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KISA는 사이버위협에 의한 가상자산 관련 침해사고 발생 시, 조사·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사이버범죄에 연루된 가상자산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조사업무 수행 및 인프라 구축 추진을 위해 ’가상자산조사국‘을 신설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 가상자산 침해사고 공동 조사 ▲ 불법 가상자산 주소 정보공유 ▲ 가상자산·침해사고 조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인력 교류 ▲ 기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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