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의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가 ‘디지털 캔버스’로 변신해 필리핀 마닐라(Manila) 소재 국립미술관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새롭게 소개한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 내 전시관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등 올레드 TV 10여대를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내 전시된 예술 작품과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로 원작을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국민 화가라 불리는 후안 루나(Juan Luna)의 대표작 ‘스폴리아리움(SPOLIARIUM)’의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대형 그림(가로 7m, 세로 4m)은 필리핀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전용 AI 화질과 음질 엔진 ‘알파11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반영해 색을 보정하는 등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 TV’로서 AI 성능이 한 차원 향상됐다.

제레미 반스(Jeremy Barns) 필리핀 국립박물관장은 젊은 세대와 예술간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문화 기관의 현대화가 중요하다며 “LG 올레드 TV는 방문객을 보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돕고 그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LG 올레드 TV로 선뵌 바 있다.

LG전자는 “‘예술가에게는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