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184)] 경기교통공사, ‘똑버스’에 담긴 공공성과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각론을 탐구하라
이가민 기자 입력 : 2024.05.27 16:23 ㅣ 수정 : 2024.05.27 17:46
경기교통공사 취업준비생들, 경기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서비스 전략에 대해 고민해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기술 발전에 발맞춰 높은 인프라를 구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통혁신을 통해 1400만 경기도민의 이동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3선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기도 버스정책위원, 수도권교통본부 조합위원, 경기도 버스수입금공동관리위원 및 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2023년 경기교통공사 제2대 사장으로 임명되어 경기교통공사를 이끌고 있다.
■ 취준생 전략1=대중교통 불편지역 해소를 위한 똑버스 사업에 대해 심층분석하라
경기교통공사는 '똑버스(경기도형 DRT) 사업'의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똑버스 사업은 경기도 신도시 대중교통 불편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통서비스인 DRT 사업을 통해 교통사각지대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었다.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 및 사전 예약에 대응하여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서비스다.
성인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1450원으로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신도시 대중교통 불편지역에서 생활/교통거점 간 운행 및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을 도입하여 구독형 서비스 중심의 타(他) 지자체 DRT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한다.
똑버스 운행지역은 파주 운정∙교하지구를 시작으로 고양, 김포, 수원, 안산, 양주, 평택, 하남, 화성, 안성, 이천, 부천으로 확대되었다. 경기도는 4월 현재 12개 시∙군에 똑버스 14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주 운정신도시 시범 운행 시작 이후 2024년 3월까지 누적 탑승객 수 25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는 똑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똑타(경기도형 MaaS) 플랫폼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똑타 플랫폼은 기존의 교통수단(노선버스, 지하철)에 새로운 교통수단(DRT, PM 등)을 연결하고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최적의 이동솔루션을 제공하는 MaaS 플랫폼이다.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iOS)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가능하다. 똑타 플랫폼은 경기도, 경기교통공사, 시∙군, 민간 플랫폼 사업자, 운송사업자 등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취업준비생은 경기교통공사가 출범 시점부터 지금까지 집중하고 있는 똑버스 사업에 대한 분석력을 강화함으로써 '공공성'이라는 경기교통공사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취준생 전략2=교통혁신을 이끌어 내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들의 세부목표를 탐구하라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경기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사업 중 하나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세부계획 및 지자체 정책 방향,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운용개념과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UATM),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운용 및 상용화 단계에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등) 분야 역량 확보 및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항공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운영함으로써 항공모빌리티 관제 체계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서비스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외에도 똑버스, 지능형교통체계(ITS), 자율주행 등이 포함된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대하여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교통기술과 교통정보를 개발∙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ITS 서비스의 종류는 교통관리, 대중교통, 전자지불, 교통정보 유통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경기교통공사가 진행하는 사업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다.
경기교통공사 취업준비생은 이처럼 세부적인 목표가 서로 다른 스마트 교통서비스에 대한 세밀한 이해를 토대로 거시적인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