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농심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오뚜기 ‘골드 치킨마요컵밥’…‘먹잘알’ 입맛 저격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먹잘알(먹는 걸 잘 아는 미식가의 줄임말)’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을 내놓는다. 농심은 고추장마요를 활용한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오뚜기는 자가의 대표 제품인 ‘골드마요네즈’를 컵밥에 활용한 ‘골드 치킨마요컵밥’을 각기 출시한다. 또 CJ제일제당은 최신 트렌드인 매운 맛을 살린 ‘백설 숯불 불닭맛 후랑크’를 선보인다.
■ 농심,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출시
농심이 포테토칩 먹태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신제품에 활용한 ‘고추장마요’는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조합한 소스다. 칼칼한 매운맛과 고소함을 살려 토스트, 비빔밥,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널리 쓰인다. 농심은 유명 호프집들도 고추장마요와 먹태의 감칠맛을 조합한 안주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점에 착안해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고추장마요 소스는 먹태를 안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청양마요 못지 않는 사랑을 받는 조합”이라며 “대표 맥주안주인 감자칩에 먹태고추장마요 풍미를 맛깔나게 더해 집이나 야외에서 안주로 즐기기 손색없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먹태는 농심’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6월 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먹태깡’은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 간 누적 2300만봉을 판매하며 먹태스낵 대표주자 위상을 다지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출시한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도 포테토칩 시리즈 중 오리지널 제품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라서며 포테토칩 브랜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 오뚜기, 골드마요네즈 담은 컵밥 ‘골드 치킨마요컵밥' 출시
㈜오뚜기가 컵밥과 대표 제품 ‘골드마요네스’를 협업해, 고소한 마요네스와 부드러운 닭고기를 조화롭게 담은 ‘골드 치킨마요컵밥'을 출시했다.
최근 MZ세대에서 컵밥에 마요네스를 조합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 컵밥도 다양한 맛조합을 통한 컬레버레이션 제품이 주목받는 추세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오뚜기는 대표 제품인 골드 마요네스와 부드러운 닭고기 등을 활용한 컵밥 신제품을 선보였다.
‘골드 치킨마요컵밥’은 시그니처 제품인 골드마요네스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층 살렸으며, 소스 안에 닭고기가 들어 있어 풍부한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조리도 간편하다. 용기에 소스와 오뚜기밥을 넣고 전자레인지용 덮개 등을 씌워 700w 기준 2분, 1000w 기준 1분 20초 간 데운 후 마요네스를 넣고 골고루 비벼 먹으면 된다.
㈜오뚜기가 관계자는 “최근 컵밥에 마요네스를 조합해 먹는 컵밥 인기인 추세로, 대표 제품 골드마요네스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닭고기가 조화를 이루는 컵밥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최근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 입맛 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CJ제일제당, ‘백설 숯불 불닭맛 후랑크’ 출시
CJ제일제당이 화끈한 매콤함을 살린 ‘백설 숯불 불닭맛 후랑크’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백설의 인기제품 ‘숯불 갈비맛 후랑크’의 후속 제품이다. 특제 매콤불맛소스로 중독성있는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숯불향까지 더해 더욱 풍미를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수증기를 활용한 스팀과 열풍 등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2단계 오븐 공법이 적용돼 겉은 탱글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오븐에서 초벌됐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만으로도 30초만에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프라이팬으로 약 2분 30초간 조리하면 더욱 바삭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박지현 CJ제일제당 냉장육 마케팅 팀장은 “매운맛 트렌드가 계속되며 ‘맛있게 매운’ 소시지를 원하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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