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넥슨이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중국 서비스명 ‘지하성과 용사: 기원’)이 출시 첫날 중국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인기 순위 1위를 모두 휩쓸었다.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넥슨이 텐센트게임즈를 통해 전날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당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과 무료 게임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내 인기 MOBA(전략 전투) 게임 ‘왕자영요’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 ‘화평정영’도 누르고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8억5000만 명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새롭게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2년 국내 시장에 출시돼 같은 해 말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받았고 올해 2월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