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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5-11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ETF'…순자산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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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17 09:40 ㅣ 수정 : 2024.05.17 09:40

삼성자산운용, 2025년 11월 만기매칭형 채권 ETF 연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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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70영업일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만기가 2025년 11월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AAA급 은행채와 AA- 이상인 여전채에 투자한다.

 

편입하는 AAA 은행채를 담보로 환매조건부(RP)매도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여전채에 추가로 투자해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 ETF의 YTM(기대수익률)은 지난 16일 기준 연 3.68%다.

 

해당 ETF.가 빠른 속도로 성장한 배경으로는, 최근 미국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 RP매도를 활용한 추가 수익이 발생하도록 구조화하면서 만기까지 보유 시 얻을 기대수익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을 대부분 얻을 수 있어 일반 채권 투자와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

 

만기까지 보유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 고금리 속 높은 이자 수익은 물론 금리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채권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는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고, 만기 이전에 매도하더라도 불이익 없이 시세에 맞춰 거래할 수 있다.

 

또한 ETF인 만큼 채권을 직접 매매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 계좌뿐 아니라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와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들도 다양한 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 매칭형 ETF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참여하는 우량 은행채 시장에 동등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안정 자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또 다른 만기매칭형 은행채 상품인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가 지난 16일 기준 만기매치형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2조5163억원을 기록해 KODEX 만기매칭형 은행채 상품 2종의 합산 총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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