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공모 절차 착수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신한리츠운용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14일 신한리츠운용에 따르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로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가 주요 자산이다. 즉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부동산 펀드를 통해 수익 창출 및 배당 하는 리츠다.
리츠(REIT)란 부동산이나 부동산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주식회사를 말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기관 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 중인 'USGB'와 'PRISA' 등 펀드들은 평균 임대율이 92%에 달하고 LTV(부동산 가격 대비 대출 비율)가 30%대로 낮아,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이번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공모주식수는 약 2333만주며, 공모희망가액은 3000원~3800원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약 700억원~887억원으로 책정됐다.
신한리츠운용 측은 "예전 상장 리츠가 공모가 5000원을 확정한 것과 달리, 공모가 밴드(범위)를 통해 최종 액수를 정할 계획"이라며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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