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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이익 123억원…전년比 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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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5.08 11:01 ㅣ 수정 : 2024.05.08 11:01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 소폭 감소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등 주요 타이틀 글로벌 론칭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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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매출 2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2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성적표다. 

 

특히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약 5.3%, 약 4.1%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4.8%, 직전분기 대비 약 2.9% 증가한 약 1613억원이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10.5%, 직전분기 대비 약 18.6% 증가한 약 156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 등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 또한 PC 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약 14.5%, 직전분기 대비 약 1.1% 감소한 약 69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부터 주요 게임 타이틀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등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9개국에 출시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대작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개발에도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각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크로노스튜디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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