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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수출과 방산 추가 수주로 실적 순항”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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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29 10:53 ㅣ 수정 : 2024.04.29 10:53

수출입은행 은행법 개정이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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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K2 전차 [사진=현대로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현대로템의 K2 전차 수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향후 방산 추가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현대로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높였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 7478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각각 9.3%, 40.0% 상승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폴란드로 K2 전차 18대가 인도됐으며 이 가운데 8대가 지난해 4분기에, 7대가 올해 1분기에 매출로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K2 인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미국에서 수주한 철도 공급 물량이 충분해 실적 호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수출입은행(수은)이 은행법을 개정해 폴란드 방산 수출지원에 직접 나선 점도 현대로템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수은은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은행법 개정안을 지난 3월 통과시켰다.

 

이 연구원은 “수은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최근 폴란드 차관단이 현대로템 국내 공장을 방문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술이전과 폴란드 현지생산 협상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여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현대로템이 △오는 2분기 매출 1조582억원, 영업이익 830억원 △3분기 매출 1조857억원, 영업이익 975억원 △4분기 매출 1조4384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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