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이 그룹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를 발탁하는 2024년 상반기 채용을 전개했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관계사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직무적합성평가 및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5월), 건강검진(6월)를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2020년부터 9회째 시행 중인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이는 성별과 학력에 따른 차별 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중심의 인재를 발탁 등 열린 채용을 지향하는 삼성전자 공채 문화의 일환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시행한 이후 67년간 제도를 이어오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 사람’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학력, 성별. 국적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발탁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 및 인사 제도 혁신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늘려오고 있다.
2018년 3년간 4만명 채용, 2022년 5년간 8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만5257명 △2020년 10만9490명 △2021년 11만3485명 △2022년 12만1404명 △2023년 12만480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테슬라 1만4000명 △구글 1만2000명 △도이체방크 3500명 △화이자 500명 등 빅테크 기업, 글로벌 금융사, 바이오사에서 연이어 인력을 축소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회장은 2021년 12월 청년 희망ON 메시지를 통해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