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 1분기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이 26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82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우리금융의 1분기 영업수익은 2조54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이자 이익은 올 1분기 2조19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0.9% 줄었다. 비이자 이익은 올 1분기 35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74%로 전분기에 비해 0.02%포인트(p) 상승했다. 자산 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그룹 0.44%, 은행 0.20%를 각각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그룹이 190.7%, 은행이 293.8%로 나타났다.
자회사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7897억원 △우리카드 28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우리종합금융 126억원 등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올 1분기 분기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 매입 후 소각에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율이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금융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며,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은 더 이상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