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15 13:33 ㅣ 수정 : 2024.04.15 13:33
비스포크 가전, 스마트싱스·AI홈으로 더 가까이 연결 디자인∙에너지 고효율로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AI홈으로 더 가까이 연결되는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유럽 빌트인 신제품을 전 세계에 알린다.
삼성전자가 오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뵌다고 15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진행되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유로쿠치나에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해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노린 빌트인 패키지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삼성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가전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안에서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특히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적용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AI Home)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된다.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타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한다.
주방 가전 외에도 세탁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리빙 가전도 함께 전시해 세탁실부터 거실까지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연결 시나리오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 등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화구의 경계 없이 균일한 조리가 가능하고 4구 인덕션 대비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올해 신규 라인업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에도 AI 기능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AI 절약 모드를 적용하고, 에너지 고효율 모델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유로쿠치나는 삼성만의 독보적인 AI가 스크린과 더해져 한층 더 강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자리“라며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빌트인 키친 패키지와 함께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