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DNA키우는 '판판데이' 성황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4.12 15:21 ㅣ 수정 : 2024.04.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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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판교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3차 판판데이'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 이하 경과원)이 11일 경기도 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판판데이'를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었다.

 

12일 경과원에 따르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판판데이에는 플랫폼 분야 관련 스타트업 6개사와 KB카드, 리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등 6개의 액셀러레이터가 참가해 설명회와 상담회를 가졌다.

 

글로벌 투자사 팍샤 캐피탈(PKSHA Capital) 한상현 부사장이 '일본 시장의 동향 및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와 한일 시장 비전, 일본시장 진출 성공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했다.

 

판판데이는 지난 3월부터 달마다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 자리로 이번이 3회차다.  회마다 60명 이상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판교에서 판을 벌린다'는 의미인 판판데이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내 스타트업을 위해 경과원이 달마다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2월까지 총 12회가 열린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동향 등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3월 처음 시작했다.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사업의 보육기업과 스타트업 랩 입주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보육기업 설명회(IR피칭)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와의 1대 1 상담회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특강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국내외 시장 트렌드, 투자환경, 벤처 창업 등 폭 넓은 주제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다루면서 참가자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미국, 유럽, 동남아 시장 등 해외시장 동향을 스타트업에 제공해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비전으로 2026년까지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지역에 창업공간을 조성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경과원도 '판교+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 글로벌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성장지원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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