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 통신비 부담 확 줄이는 결합상품 ‘으랏차차 패키지’ 선보여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KT는 4일 소상공인 통신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결합상품 ‘으랏차차 패키지’를 오는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 상품 ‘사장님 성공팩’ 명칭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바꾸고 상품 구조를 '필수 상품+기본 선택+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한다.
또한 소상공인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꾸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가게정보알림메시지, 통화매니저(PC) 등 통신상품 외에 CCTV, 카드결제서비스 VAN(부가통신망) 등 매장 솔루션 가운데 필요한 것만 골라 할인받는 상품이다.
KT는 이번 상품 개편으로 매장으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AI(인공지능)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고객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이나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 로봇(서빙·방역)’을 패키지에 추가한다. 또한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는 지난 3월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 중이다.
KT는 고객이 업종과 매장 환경 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받고 이를 통해 고객 비용 부담도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500원, 하이오더 5500원을 각각 할인 받아 월 1만1000원(VAT포함, 3년 약정)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000원(VAT포함, 3년 약정)이 할인돼 총 4만4000원을 매달 할인 받는다. 이는 연간 총 52만 80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통신 제휴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상무)은 “KT ‘으랏차차 패키지’가 매장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올리는 소상공인 대표 상품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