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3.27 10:40 ㅣ 수정 : 2024.03.27 10:40
총 3회 400개 기업 모집…다음달 12일 1차 접수 마감 기업 진단부터 재정 지원, 시범 운영, 사후 관리 까지 지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정부가 출산‧육아를 장려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고용부)는 26일부터 유연 근무 종합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은 기업의 업종‧직무 특성 등을 분석해 최적의 유연근무 도입‧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재택근무 컨설팅’을 확대한 것이다.
고용부는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을 운영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주)시앤피컨설팅 등을 컨설팅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기관들은 컨설팅을 신청한 기업에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컨설턴트를 각 1명씩 배정하고 약 12주 동안 총 4회 방문한다.
참가 기업들은 1~2주차는 기업 진단‧분석, 3~8주차는 △인사·노무제도 안내 △기반 시설 설계 △정부 재정지원 안내‧신청, 9~10주차는 △시범운영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유연근무에 대해서는 우선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희망기업 1차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2~3차 모집은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고용부는 3차 모집까지 총 400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신청서 △수행계획서 △노·사 대표 합의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고용보험 완납 증명원 등을 우편‧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방법과 서식은 고용노동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